시모나 할레프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지난해 윔블던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챔피언 시모나 할레프(29·루마니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할레프는 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을 통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증상은 경미하며 현재는 자가격리 중이다.

2018년 프랑스오픈, 2019년 윔블던 정상에 차지했던 할레프는 올해 9월 미국에서 열린 US오픈에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을 이유로 불참했다. 하지만 최근 유럽에서 재확산하는 코로나19를 피하지 못하고 결국 감염됐다.

할레프는 이미 올해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올해 메이저 대회에 두 차례 출전해 호주오픈 4강, 프랑스오픈 16강의 성적을 냈다. 또 2월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8월 프라하오픈, 9월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등 투어 대회 단식에서 세 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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