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박 조코비치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총상금 346만5045유로)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디에고 슈와르츠만(15위·이탈리아)을 2-0(7-5 6-3)으로 꺾고 5년 만에 이 대회 정상이 올랐다.

이로써 우승 상금 20만5200유로(약 2억8000만원)는 조코비치의 몫이 됐다.

조코비치는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에서 통산 36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대업을 달성했다.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과 함께 보유하고 있던 최다 우승 기록에서 한발 앞서게 됐다. 마스터스 1000시리즈는 메이저 다음 등급으로 분류된다.

경기 후 조코비치는 “프랑스오픈 전에 큰 대회에서 우승해 만족스럽다. 대회 기간 내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 적도 있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원하는 결과를 가져왔다”는 소감을 전했다.

기분 좋은 우승을 차지한 조코비치의 시선은 이제 오는 27일에 개막하는 메이저 대회 프랑스오픈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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