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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에서 뛰었던 고유민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 광주경찰서는 전날 오후 9시 40분께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고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1일 밝혔다.

고 씨의 전 동료가 계속 전화를 받지 않는 게 걱정돼 자택을 찾았다가 그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외부인의 침입을 비롯한 범죄 혐의점이 없는 점에 비춰 고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故 고유민 선수는 현대건설에서 2019-2020시즌 백업 레프트로 활약했고, 리베로 역할을 맡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 3월 초 돌연 팀을 떠났고 이후 KOVO는 고씨의 임의탈퇴를 공시한 바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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