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스포츠 스타들의 고충이 크다. 배구 스타 김연경(32)도 잠시 쉬어간다.

김연경의 매니지먼트사 라이언앳은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터키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배구 리그가 일시 중단이 됐다"고 말했다.

김연경이 뛰고 있는 터키 여자배구리그 엑자시바시는 정규시즌을 2위로 종료, 이날 21일부터 8강 플레이오프를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유럽 전역에 코로나19가 퍼지면서 터키도 프로 스포츠를 모두 중단시켰다. 축구는 물론이며 배구 역시 멈췄다.

태극마크를 달고 2020년 도쿄올림픽 배구 출전 티켓 획득에 기여한 김연경은 복근 부상 때문에 회복에 전념하고 있었다. 그 사이, 리그가 멈추면서 코트 복귀 일정도 미뤄졌다.

매니지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김연경은 터키에 머무르면서 리그 재개, 또는 취소 결정을 기다리는 중이며 팀 훈련이 없어서 집에서 쉴 예정이다.

향후 김연경은 리그 상황을 지켜본 후에 훈련을 다시 시작하거나 귀국 일정을 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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