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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최대의 숙제, 슈퍼볼의 승자는 누가 될까. 해외 도박사들은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손을 들었다.

미국프로풋볼(NFL)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49ers)는 오는 2월 3일 오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미국 플로리라주 마이애미 하드록 스타티움에서 맞대결을 치른다.

캔자스시티는 1970년 이후 50년 만에 슈퍼볼에, 샌프란시스코는 2012년 이후 7시즌 만에 슈퍼볼 무대에 올랐다. 캔자스시티는 통산 3번째, 샌프란시스코는 통산 7번째다.

샌프란시스코와 캔자스시티의 맞대결은 쉽게 승패를 예측하기 어렵다. 캔자스시티는 패싱을 통한 공격이 위주라면 샌프란시스코는 러닝, 그리고 방어가 위주다. 팀 컬러가 명확하다.

해외 베팅업체의 예상은 어떨까. 다수 베팅업체의 예측은 캔자스시티의 손을 들었다. 하지만 차이는 근소하다.

오스트리아 베팅업체 비윈이 공개한 슈퍼볼 결승전 배당률은 캔자스시티 1.83배, 샌프란시스코 2.05배다. 배당률이 낮을수록 베팅업체들이 실현 가능성을 더 높게 보고 있다는 뜻으로, 해외 도박사들 대부분 캔자스시티의 승리를 점쳤다.

다른 베팅 사이트의 예측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1XBET' 역시 캔자스시티(1.77배)가 샌프란시스코(2.09)를 누를 것이라고 내다봤고, 'BET365'도 캔자스시티의 배당률을 1.80으로 책정하며 우위를 점쳤다.

그나마 ‘벳하드’가 캔자스시티 1.91배, 샌프란시스코 2.05배의 배당률을 보이며 가장 근소한 차이를 보였으나, 이마저도 캔자스시티의 승리를 예상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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