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김서영. 연합뉴스 제공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한국 여자 수영의 간판 김서영(25·경북도청·우리금융그룹)이 올해 최고의 여성체육인으로 뽑혔다.

2019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선정위원회는 18일 여성체육대상에 김서영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서영은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2분08초34를 기록, 한국 신기록과 대회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김서영은 올해 전국체전에서도 5관왕을 휩쓸면서 최우수선수(MVP)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김서영은 지난 10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경영 월드컵 7차 대회에서도 여자 개인혼영 200m 준우승을 기록하며 활약을 이어갔다.

육상 양예빈. 연합뉴스 제공
한편, 신인상에는 육상계의 샛별 양예빈(계룡중)이 뽑혔다. 양예빈은 지난 7월말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40회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 여자 중학교 400m 결선에서 55초29로 결승선을 통과, 29년 만에 여자 중학생 기록을 갈아치우며 육상 샛별로 떠올랐다. 양예빈은 소년체전에서도 3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지도자상에는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을 지도한 김일순 ‘한 테니스 아카데미' 원장이 뽑혔고,

공로상은 1973년 사라예보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박미라 양천구체육회 이사회장에게 주어졌다.

또한 꿈나무상은 피겨 이해인(한강중), 야구 박민서(성동구리틀야구단), 탁구 유예린(청명초), 역도 박혜정(선부중), 배드민턴 김민선·김민지(이상 남원주중)가 수상했다.

한편, 올해 여성체육대상 시상식은 26일 오후 6시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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