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연합뉴스 제공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스즈키 아이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3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상금 랭킹도 신지애(31)를 2위로 밀어내며 선두에 올랐다.

스즈키는 17일 일본 지바현 그레이트 아일랜드 골프장(파72·6741야드)에서 열린 이토원 레이디스 토너먼트 마지막날 5타를 줄여 1~3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역대 JLPGA 투어에서 3주 연속 우승을 차지한 것은 지난 2007년 전미정(한국)을 포함, 역대 두 번째다. 더불어 스즈키는 지난 2015년 '보미짱' 이보미 이후 4년 만에 7승을 거두는 쾌거를 보여줬다.

이번 이토윈 레이디스 우승으로 상금 1800만엔을 따낸 스즈키는 시즌 상금 1억 4400만엔을 받아 1위에 올라섰다. 이번 대회에서 10언더파 206타를 쳐낸 신지애는 8위로 마감, 시즌 상금 랭킹(1억 3600만엔)으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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