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신한은행이 대체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다.

WKBL은 11일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발목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엘레나 스미스(23)의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로 비키 바흐(30)의 가승인 신청 등록을 마쳤다"고 전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6월 열린 2019-2020 WKBL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스미스를 지명했다. 하지만 고질적인 발목 부상으로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WKBL에 따르면 스미스는 11월 23일까지 회복 기간을 가질 예정이다. 신한은행으로서는 대체 선수가 필요한 상황.

결국 신한은행은 WKBL 경험이 있는 바흐를 대체 선수로 택했다. 바흐는 지난 2012년부터 세 시즌 동안 KDB생명과 KB국민은행에서 활약하며 정규리그 73경기에 출전, 평균 9.9점 6.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가승인 기간인 11일부터 17일까지 바흐의 몸 상태를 테스트하고 계약할 수 있는 독점적인 권한을 갖는다. 만약 바흐가 신한은행과 계약을 맺으면, 스미스가 복귀하는 11월 23일까지 신한은행 소속으로 경기에 나선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