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김시우(24)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925만 달러) 둘째 날 공동 15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메디나 컨트리클럽(파72·7657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2라운드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그는 공동 1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지난 1라운드 공동 36위에 비해 21계단이나 순위를 끌어올린 셈이다.

이번 BMW 챔피언십은 플레이오프 두 번째 대회다.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70위 이내 선수들만 참가한다. 이 대회 이후 포인트랭킹 상위 30명만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나선다.

김시우는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53위다. 투어 챔피언십에 나서려면 랭킹을 좀 더 올려야 한다. 2라운드 기준, 김시우의 예상 랭킹은 44위다. 30위에 아직 미치지 못한다.

이날 3번(파4)·4번(파4) 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잡아낸 김시우는 5번홀(파)에서 이글 퍼트에 성공하며 타수를 대거 줄다. 9번 홀(파5)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16번 홀(파4)과 17번 홀(파3)에서 연달아 버디를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단독 선수는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다. 버디만 9개를 잡아내며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 단독 선두에 올랐다.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토니 피나우(미국)가 공동 2위(11언더파 133타)를 기록 중이다. 한편, 1라운드 공동 선두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단독 4위(10언더파 134타)로 내려갔다.

안병훈(28)은 공동 40위(3언더파 141타)를 기록 중이며 강성훈(32)과 임성재(21)은 공동 48위다. 강성훈은 1오버파 73타, 임성재는 이븐파 72타를 기록 중이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