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연합뉴스 제공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1999년생 동갑내기 한일 골프 양대 신성 최혜진, 하타오카 나사가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410만 달러) 1, 2라운드에서 함께 플레이 한다.

오는 25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간 프랑스 에비앙레벵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올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두 선수는 가비 로페스와 함께 1, 2라운드를 돈다.

최혜진은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4승을 따냈다. 미국도 그를 안다. 지난 2017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US 오픈 준우승을 따낸 그는 올해 한국에서만 상금 7억 3000만원을 벌었다.

하타오카 역시 지난 2016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일본여자오픈을 제패한 실력자다. 일본 투어 통산 4승에 이어 LPGA에서도 통산 3승을 따냈다. 두 선수야말로 한국과 일본, 신성 중의 신성이다.

아직 LPGA투어 비회원인 최혜진에 비해 하타오카는 LPGA에서 3승을 따냈기에 좀 더 우위에 있는 듯 보이지만, 메이저 대회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두 선수가 똑같다.

최혜진은 2017년 US오픈 준우승, 하타오카는 작년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준우승이 최고다. 두 선수는 오후 3시 25분 1라운드에 돌입한다.

더불어 고진영(24), 이정은(23), 해나 그린(호주)이 같은 조, 세계랭킹 1위 박성현과 3위 렉시 톰슨(미국), 4위 이민지(호주)가 같은 조다.

여기에 박인비(31)는 김효주(24), 그리고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함께 대회에 임한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