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신지은 조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625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포섬 경기에서 3언더파 67타를 쳤다.
사흘 합계 11언더파 199타를 쳐낸 최나연-신지은 조는 선두에 5타가 뒤진 공동 2위로 이제 마지막 라운드에 임한다. 현재 1위는 116언더파 194타의 시드니 클랜턴(미국)-재스민 수완나뿌라(태국) 조다.
올해 새롭게 열린 이 대회는 LPGA 투어 첫 2인 1조 경기다. 3라운드는 두 명의 선수가 공 1개를 갖고 번갈아 치는 포섬 방식이다. 그리고 마지막 4라운드는 각자 경기하는 베스트 볼 방식으로 치러진다.
최나연은 "사흘간 날씨가 더웠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쳤다"며 "서로의 경기를 알아가는 팀워크가 중요한 경기인데 마지막 하루 남은 경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최나연-신지은 조에 이어 전인지(25)-리디아 고(뉴질랜드) 조는 지은희(33)-김효주(24) 조 등과 함께 10언더파 200타, 공동 6위를 기록 중이다.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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