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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타이거 우즈(미국)가 오는 25일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페덱스 세인트 주드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천25만달러)에 참여하지 않는다.

우즈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148회 디오픈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쳐냈다.

하지만 전날 7오버파의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합계 6오버파 148타로 컷 탈락 했다.

지난 4월 마스터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우즈는 이후 열린 PGA 챔피언십과 디오픈에서 연달아 컷 탈락을 했다. 우즈는 재정비 차원에서 다음주에 열리는 WGC 대회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

그는 디오픈을 마친 뒤 "몇 주 정도 쉬면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를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우즈는 재정비 후, 오는 8월 8일에 열리는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에 나설 예정이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는 대회 이후, 8월 15일과 22일에 곧바로 BMW 챔피언십과 투어 챔피언십이 열린다. 쉽지 않은 일정을 소화해야 하기에, 이번 디오픈 이후 2주 간의 휴식을 선택했다.

우즈는 "다소 일정이 타이트 했기에 우선 집에 가서 좀 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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