쑨양. 연합뉴스 제공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2019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나서는 중국 쑨양(28)이 자유형 1,500m에 나서지 않는다. 선택과 집중이다.

신화 통신 등 중국 언론은 12일 이번 광주 대회에 참여하는 쑨양이 1500m에 뛰지 않는다고 전했다.

기존 200m, 400m, 800m는 나서지만 1500m는 출전하지 않는다. 1500m의 경우, 쑨양이 지난 2010년 런던 올림픽에서 14분 31초 02로 세계신기록을 세운 종목이다.

지금도 깨지지 않은 기록이지만, 쑨양은 이번 광주 대회에서 일정과 경기력 등 여러 부분을 고려해서 참가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쑨양은 이번 대회 자유형 200m와 400m의 타이틀 방어에 주력한다. 특히 400m의 경우는 최초 4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특히 800m의 경우, 오는 2020년 도쿄올림픽 정식 종목이 됐다. 1년 정도 남았기에 쑨양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800m에 좀 더 집중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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