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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김동성(38)이 최근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해달라고 청부한 여교사와 내연 관계라는 방송보도가 나왔다.

18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는 최근 보도가 된 여교사의 친모 살인 청부 사건에 대한 후속 이야기를 전달했다.

사건은 지난 16일 서울 강남의 한 중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는 여교사가 심부름센터 업자에게 6000만원을 건네며 자신의 어머니를 청부 살해할 계획을 세웠다가 미수에 그친 일이 있었다.

서울남부지검에 구속 기소된 여교사 A씨는 어머니와의 갈등이 주원인이라고 밝혔지만, 이날 CBS는 A씨에게는 내연남이 있었고 그 사람이 바로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김동성이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이 첫 만남을 가진 것은 작년 4월 경이며 해외여행도 함께 떠나기도 했고, A씨가 김동성에게 고급 수입 차량과 유명 브랜드의 시계 등 수억원에 이르는 고가의 선물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

김동성은 지난 박근혜와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건 당시, 최순실의 조카인 장시호와도 염문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당시 장시호는 김동성과 연인관계라고 밝힌 바 있다. 김동성은 작년 말 전처와 이혼했다.

김동성은 CBS를 통해 자신이 선물을 받은 것은 맞지만, 여교사 A씨의 살인청부 범죄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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