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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이형준(26)이 2018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대상을 차지했다.

이형준은 11일 경기도 안성 골프존 카운티 안성H의 레이크·힐 코스(파70·6876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DYB교육 투어 챔피언십에서 공동 27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를 포함,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4662점을 기록한 이형준은 경쟁자였던 박효원(4524점)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어 박상현(35)이 4412점, 맹동섭(31)이 3893점으로 대상 3위, 4위에 올랐다.

시즌 마지막 대회였던 골프존 투어 챔피언십의 결과에 따라 대상 주인공이 달라질 수 있었다. 그러나 박효원은 공동 38위, 맹동섭은 공동 25위에 그쳐 선두를 달리던 이형준을 따라잡지 못했다.

박상현의 경우는 일본프로골프 대회에 출전하면서 이 대회에 나오지 않았다. 대신 상금왕에 올랐다. 올해 7억 9006만 6667원을 벌어들이며 상금왕을 차지했다.

박상현의 생애 획득 상금은 32억7253억 7886억에 이른다. 박상현과 박효원은 올 시즌 10위 안에 6차례 들면서 '톱10 피니시' 부문에서는 공동 1위를 달성했다.

신인왕은 함정우(24)다. 함정우는 신인 포인트 505점을 획득하며, 고석완(24·400점), 윤성호(23·285점)를 따돌리고 신인왕 타이틀을 따냈다.

한편, 이 대회 이후 입대를 앞둔 이정환(27)은 이날 최종합계 6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이정환은 이성호(31)와 정지호(34)를 1타 차로 제치고 개인 통산 2승째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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