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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흔히 말하는 `김태희가 밭을 갈고 한가인이 소를 모는 나라', 바로 러시아에 전 세계인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본선 진출에 성공한 32개 나라의 치열한 전쟁이 펼쳐지는 2018 러시아 월드컵은 그야말로 흥미진진한 지구촌 최대 축제다.

하지만 축구는 남자의 전유물이 아니다. 월드컵에 출전하는 선수뿐 아니라 그 외의 재밌는 요소들이 가득한 것이 이번 러시아 월드컵이다.

특히 각국의 미모 응원단과 남편만큼이나 화려한 외모를 갖춘 부인이나 여자 친구 역시 볼거리 중 하나다. 카메라를 통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장외 뉴스메이커들을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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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집트와 조별예선에서 3-1로 이긴 러시아를 응원하고 있는 여성 팬. 승리와 함께 축구를 향한 열정이 간절한 눈빛에 오롯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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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세네갈과 조별예선에 맞붙은 폴란드를 응원하고 있는 여성 팬들. 사이좋게 폴란드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화사한 미소를 띄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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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챔피언 독일은 명실상부 우승 후보 중 하나였다. 하지만 멕시코와의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0-1로 패하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멕시코전을 응원하고자 찾은 독일 여성 팬이 독일 전통의상을 입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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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먼저 승리를 거둔 국가는 다름 아닌 이란이다. 경기 후반까지 내내 밀리는 양상이었지만 상대 모로코의 자책골에 힘입어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란이라는 글씨가 새겨진 선글라스를 쓸고 이란 축구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여성 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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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남미의 축구 열정은 추운 불곰국의 나라인 러시아에 와서도 식지 않는다. 남미 축구 전통의 강호이자 이번 월드컵 H조에 속한 콜롬비아는 첫 경기인 일본과의 맞대결에서 전반 2분 통한의 페널티킥과 더불어 수적 열세를 이겨내지 못하고 0-1로 패했다. 첫 경기는 패했지만 콜롬비아를 응원하는 여성 팬의 미소는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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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모두가 숨죽여 지켜본 대한민국의 첫 경기, 바로 스웨덴과의 맞대결. 한국은 전반까지 0-0으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후반 26분 수비수 김민우의 파울로 내준 통한의 페널티킥으로 실점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대한민국은 아프지만 스웨덴을 응원하고 있는 여성 팬은 그저 신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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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한 러시아 여성 팬이 자유로운 복장을 입고 열정적인 응원을 펼치고 있다. 이번 월드컵 개최국 러시아는 사우디아라비아를 5-0, 이집트를 3-1로 제압하며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 짓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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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출전한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남미 축구를 제압하고 승리를 챙긴 나라가 있다. 바로 일본이다.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콜롬비아에 1-4로 패했던 악몽을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2-1로 제압, 4년 만에 콜롬비아에 설욕전을 치르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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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개막식에서 순금 피파 월드컵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 가져온 러시아 출신 톱모델 나탈리아 보디아노바가 팬들의 눈을 단번에 사로 잡았다.

그녀가 더욱 주목을 받는 것은 세계적인 패션기업 루이뷔통의 최고경영자인 앙두완 아르노와 백년가약을 맺었기 때문. 그래서일까. 그녀는 이번 개막식에서 루이뷔통이 특별하게 제작한 가방에 순금 피파 월드컵을 담아왔고 스페인의 전설적인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와 함께 전 세계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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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미스 러시아 출신이자 배우 겸 모델 빅토리아 로피레바는 러시아 월드컵 공식 홍보대사다. 다른 이를 제치고 그녀가 이번 러시아 월드컵을 대표하는 얼굴이 된 이유는 그녀의 남다른 축구 사랑 때문이다. 특히 그녀는 러시아 국가대표 선수인 7살 연하 표도르 스몰로프의 아내이기도 하다.

사진 제공 ⓒAFPBBNews = News1.정리=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dkryuj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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