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 펑크.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길준영 기자] 마이크 잭슨(미국)이 CM 펑크(미국)를 꺾고 UFC 첫 승을 따냈다.

잭슨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의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UFC 225 웰터급 메인카드 첫 경기에서 프로레슬링 출신 펑크에게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펑크는 1라운드 시작부터 잭슨을 강하게 압박했다. 펀치와 로우킥을 연달아 날렸고 태클을 시도하며 잭슨을 몰아붙였다. 하지만 잭슨은 펑크의 공세를 잘 막아냈다. 펑크는 계속해서 테이크 다운을 시도했지만 잭슨은 넘어가지 않았다.

이대로 1라운드가 끝나는 듯 했지만 마침내 펑크가 잭슨을 테이크 다운 시키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잭슨이 곧바로 벗어나면서 큰 성과없이 1라운드가 끝났다.

펑크는 2라운드에서도 태클을 날렸다. 잭슨은 넘어가지 않고 오히려 펑크에게 타격을 가하며 승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체력이 다한 듯 보인 펑크는 잭슨에게 매달리며 버텼지만 테이크 다운을 당한 뒤 수세에 몰렸다.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펑크는 몇 차례 관절 공격을 시도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잭슨은 계속해서 파운딩을 날리며 2라운드를 우세 속에 마쳤다.

3라운드도 태클을 걸며 시작한 펑크는 체력이 다한 듯 오히려 테이크 다운을 당했다. 승리를 확신한 잭슨은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고 펑크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반전을 노렸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잭슨은 이날 승리로 UFC 첫 승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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