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공
[스포츠한국 전영민 기자] 1년 6개월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을 차지한 매킬로이가 세계 랭킹 7위에 올랐다.

매킬로이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기록하며 4라운드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매킬로이는 지난 2016년 투어챔피언십 이후 1년 6개월 만의 PGA투어 대회 정상에 올랐다. 우승포인트를 획득한 맥킬로이는 세계랭킹에서도 7위에 오르며 톱10에 재진입했다. 지난주 13위에서 일주일 만에 6계단이나 올랐다.

PGA 투어 통산 14승을 기록한 매킬로이는 지난 2015년 8월 이후 세계랭킹 1위를 차지하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연이은 부진으로 10위권 밖에 위치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 우승으로 랭킹 1위 탈환의 발판을 마련했다.

같은 대회에서 4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하며 공동 5위를 차지한 타이거 우즈는 지난주 149위에서 105위까지 뛰어올랐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공동 14위를 차지한 안병훈은 88위에서 80위로 소폭 상승했다. 김시우는 지난주 53위에서 54위로 한 단계 떨어졌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