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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컬링 대표팀을 향한 축하 인사를 전했다.

여자 컬링 대표팀은 25일 오전 9시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3-8로 패하며 은메달에 머물렀다.

예선 포함, 무려 11경기에서 9승 2패를 기록한 대표팀이다. 스웨덴에 아쉽게 패했지만 한국은 물론 아시아 컬링 최초로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문재인 대통령 역시 SNS를 통해 "한국 여자 컬링팀의 은메달 쾌거에 더 없는 축하를 드린다"며 "김은정 김영미 김선영 김영애 김초희 선수. 정말 온 국민을 컬링의 매력에 푹 빠지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은 "경북도민과 의성군민께도 감사와 축하인사를 전한다. 컬링이 이렇게 재밌는 종목인지 몰랐다. 앞으로 컬링 붐이 불것 같다"며 "주전 4명이 10년 넘게 동고동락하며 기량을 키우고 호흡을 맞춰 왔다고 하니, 기적은 기적처럼 오지 않는다는 말이 실감난다. 평창을 계기로 컬링강국 코리아의 역사가 계속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적었다.

이날 봅습레이 4인승에서 은메달을 따낸 남자 봅슬레이 대표팀에도 문재인 대통령은 "봅슬레이 4인승 원윤종 서영우 전정린 김동현 선수. 4차시기에 결승선 통과하며 1위와의 기록차이가 ‘0.00’임이 화면에 찍혔을때 정말 소름 돋았다. 잘 달렸다. 멋지다"고 감탄했다.

이어 "슬라이딩센터 하나 없는 불모지에서 중고 봅슬레이로 시작한 지 8년 만에 은메달이라는 놀라운 일을 해냈다. 인내의 시간을 딛고 우리 국민의 저력을 다시금 확인해준 여러분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며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준 우리 선수들 덕분에 평창 올림픽 마지막 날도 뜨겁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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