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심석희, 김아랑, 최민정. 스포츠코리아 제공
심석희(21)·김아랑(23)·최민정(20)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예선에 출격한다.

이들은 17일 오후7시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쇼트트랙 여자 1500m 예선에 출전한다. 심석희는 1조, 김아랑은 4조, 최민정은 6조다.

심석희는 1조에서 지난 13일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와 만난다. 올림픽 출전 꿈을 이루기 위해 카자흐스탄으로 귀화한 김영아(26)도 1조에 배정됐다.

그 외에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1000m 금메달리스트 요리엔 테르 모르스(네덜란드)와 사라 루카 바치카이(헝가리), 기쿠치 수미레(일본)이 1조에서 출전한다.

김아랑은 4조에서 킴부탱(캐나다)을 만난다. 킴부탱은 여자 500m에서 최민정의 실격으로 행운의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4조에는 김아랑과 킴부탱을 비롯해 베로니크 피에론(프랑스), 아나스타샤 크레스토바(카자흐스탄), 키쿠치 유키(일본), 막달레나 바라콤스카(폴란드)가 나선다.

여자 500m에서 아쉽게 실격되며 눈앞에서 메달을 놓쳤던 최민정은 6조에서 라나 게링(미국), 페르타 야서파티(헝가리), 시오네 카미나가(일본), 소피아 프로스비르노바(러시아 출신 올림픽선수), 리진위(중국)과 맞붙는다.

여자 1500m 준결승은 이날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오후8시13분부터 시작하며, 결승은 오후9시9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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