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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전영민 기자] 한국 여자 컬링팀이 세계 최강 캐나다를 맞아 수준급의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 여자 컬링팀은 15일 오전 9시 5분부터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예선 세션 2 시트 A 5엔드까지 캐나다에 4-1로 앞서있다.

한국 컬링팀은 김은정 스킵(28·주장)을 비롯해 김영미(27·리드), 김선영(25·세컨드), 김경애(24·서드), 김초희(22·후보)로 구성됐다. 이른바 ‘팀 킴’이라고도 불린다.

레이첼 호먼(29)이 이끄는 캐나다는 지난해 세계여자컬링선수권에서 13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한 명실상부 세계챔피언이다.

한국 여자 컬링은 지난 2012년 캐나다 컬링 대표팀과의 첫 맞대결에서 6엔드에 기권패했다.

하지만 ‘팀 킴’은 지난 2014년을 시작으로 캐나다와의 상대 전적은 3승 4패로 호각을 이룬다. 지난달 캐나다에서 열린 메리디안 캐나다 오픈 그랜드슬램 오브 컬링 플레이오프 8강에서도 팀 호먼을 7-4로 꺾은 바 있다.

한편 컬링선수로 등록된 인구만 150만~200만에 이르는 캐나다는 ‘컬링의 나라’다. 반면 한국 컬링 등록 선수는 700~800명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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