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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쇼트트랙 에이스 최민정(20)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500m 준결승에 진출했다.

최민정은 13일 오후7시6분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500m 준준결승 4조에서 42초996로 결승선을 통과해 2위를 기록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레이스 초반 3위로 출발한 최민정은 아웃코스로 역전을 노렸다. 사진 판정까지 갈 정도로 마지막까지 승패를 알 수 없는 레이스를 펼친 최민정은 0.027초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2위에 올랐다.

1위는 중국의 취춘위(42초954)가 차지했다. 이탈리아 마르티나 발체피나(43초023)는 3위. 헝가리 페트라 야스자파티(43초043)가 4위를 기록하며 준준결승에서 탈락했다.

최민정은 대한민국 최초의 쇼트트랙 여자 500m 금메달에 도전한다. 강력한 라이벌인 캐나다 마리안 생젤레가 예선 1조 경기에서 실격당하며 금메달 가능성이 조금 높아진 상황이다.

준결승은 이날 오후8시11분 이후에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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