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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전영민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개회식이 9일 오후 8시 강원도 평창올림픽플라자 내 개·폐회식장에서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8일 "오는 9일 열리는 개회식은 '행동하는 평화(peace in motion)'라는 주제 아래 한국 전통문화 정신인 조화, 현대문화 특성인 융합을 바탕으로 3000여 명의 출연진이 꾸미는 한 편의 겨울동화 같은 공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회식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을 비롯 16개국의 정상급 외빈이 참석할 예정이다.

관람객은 당일 오후 4시부터 입장할 수 있다. 조기 입장객은 올림픽플라자 내 문화ICT체험관,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등을 체험하는 공간, 올림픽 기간 중 다양한 공연과 메달 수여식이 개최될 메달플라자 등 주요 시설을 사전에 둘러볼 수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개회식 당일 저녁에는 구름이 많고 기온 영하 2∼5도, 체감온도는 영하 10도 내외, 풍속 초속 3∼5m로 예측된다. 우려와 달리 한파 속 개회식은 아니지만 조직위는 관람객 각자가 추위 대비 방한 대책을 준비하기를 당부했다.

조직위는 개·폐회식장 전체에 방풍막을 설치하고 난방쉼터, 히터 등도 주요 동선에 비치하는 한편 입장객 모두에게 판쵸 우의, 무릎담요, 핫팩, 방석, 방한모자 등 방한용품 세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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