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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삼성화재가 풀세트 접전 끝에 우리카드를 잡고 역전승을 거두며 3연승 달성에 성공했다.

삼성화재는 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우리카드에 두 세트를 내주고도 남은 세 세트를 모두 잡아내며 세트스코어 3-2(20-25 24-26 25-16 25-21 15-1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삼성화재는 승점 2점을 추가,17승 7패 승점 47점을 기록하며 3연승 달성에 성공, 리그 2위로 올라서는데 성공했다. 반면, 우리카드는 승점 1점을 챙기며 9승 15패 승점 29점으로 리그 6위에 그쳤다.

삼성화재는 우리카드만 만나면 강했다. 이날 포함, 시즌 4전 전승이다. 그 중에서 세 번을 풀세트 접전을 치렀고 모두 이겼다. 사실 이번 경기에서는 삼성화재가 패할 것이라 보는 이가 적지 않았다. 그도 그럴것이 1, 2세트를 모두 내주면서 고개를 숙였다.

1세트의 경우, 삼성화재는 범실만 11개를 기록했다. 2세트 역시 삼성화재는 범실 8개를 기록했고, 우리카드는 외인 파다르를 앞세워 시종일관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어갔다. 하지만 3세트 들어 삼성화재가 반격에 나섰다.

외인 타이스와 박철우 쌍포가 나란히 터지면서 우리카드를 맹폭했다. 3, 4세트에만 타이스가 17득점, 박철우가 11득점에 성공하며 도합 28득점을 따냈다. 5세트 들어서 승부를 가른 것은 서브였다. 7-6에서 우리카드는 유광우의 행운의 서브가 들어가며 8-6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우리카드는 파다르의 범실이 나오며 12-11, 한 점차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고 김형진의 극적 서브 에이스가 나오며 12-12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이어 삼성화재는 타이스의 공격과 박상하의 블로킹이 나오며 2점을 추가로 따냈고 15점을 따내며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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