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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수진 기자]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 선수들이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 주민들의 아픔을 달랬다.

18일 서울 마포구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기부금 전달식이 열렸다. 대회 호스트인 박인비, 한국과 미국 여자프로골프 투어 팀 주장을 맡았던 김지현과 유소연이 대표로 행사에 참석했다.

지난달 경북 경주에서 열린 이 대회에 출전한 선수 26명은 대회장 인근 지역인 경북 포항의 지진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해 기부를 결심했다. 대회를 주최한 ING생명도 성금을 모아 기부금 1억 5000만원이 마련됐다.

대회 개막 전 박인비는 기자회견에서 “대회를 앞두고 인근 지역 포항에서 지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매우 안타까웠다”며 “선수들과 작은 힘이나마 보탤 방법을 고민했다”고 기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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