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픈 커리가 지난 5일(한국시각)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원정경기에서 발목을 다친 뒤 벤치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스포츠한국 김수진 기자]미국프로농구(NBA) 스타플레이어 스테픈 커리(29·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발목 부상으로 약 2주간 회복에 집중한다.

골든스테이트는 6일(이하 한국시각)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결과, 커리의 발목 부상은 심각하지 않았지만 통증 탓에 오는 7일 샬럿 호니츠전을 뛰지 못할 것”이라며 “약 2주 정도 휴식을 취한 뒤 복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날 커리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상대한 원정경기 4쿼터 막판에 상대 선수와 볼 다툼 중 오른쪽 발목이 꺾여 교체됐다.

이후 직접 걸어서 벤치로 이동했고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도 참여했다. 하지만 커리가 목발을 이용해 이동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커리의 몸 상태를 염려하는 추측성 보도들이 이어지기도 했다.

한편 커리는 올시즌 평균 26.3점(4위) 3점슛 3.6개(2위) 6.6어시스트 5.1리바운드 1.7스틸을 기록하며 변함없이 뛰어난 활약을 펼쳐왔다. 부상을 당한 뉴올리언스전에서는 통산 2000개의 3점슛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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