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공
[스포츠한국 김수진 기자]강성훈(30)이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종전을 공동 29위로 마쳤다.

강성훈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 주 시아일랜드 리조트의 시사이드 코스(파70·7005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RSM 클래식(총 상금 62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8언더파 274타를 친 강성훈은 선두와 13타 차로 공동 29위에 자리했다.

강성훈은 1라운드 공동 6위에 오르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날 마지막 4라운드에서는 여러 번 티샷 난조를 보이며 타수를 잃었다.

최경주는 1타를 줄여내 7언더파를 기록, 재미동포 존 허와 함께 공동 37위에 위치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부분의 상위 랭커들이 불참한 가운데 신인인 오스틴 쿡(미국)이 21언더파 261타로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올 시즌 PGA 투어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잠시 휴식기를 가진 후 내년 1월 첫째 주에 미국 하와이 주에서 펼쳐지는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부터 새 시즌을 맞는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