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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타이거 우즈의 세계랭킹 1위 탈환은 이제 가능할까?

미국 USA 투데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1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도박업체 패디파워는 '타이거 우즈 복귀 스페셜'을 마련해 우즈의 재기 가능성에 대한 베팅을 시작했다.

허리 부상에서 거의 회복된 것으로 알려진 우즈는 다시금 투어에 나서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도박업체 역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일단 우즈가 다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서 예선을 통과할 가능성에 대한 배당률은 1대 6이다. 낮다. 배당률이 낮다는 것은 그만큼 성공 가능성을 크게 보고 베팅 했다는 의미다.

그리고 메이저 대회에서 예선을 통과할 가능성에 대한 배당률은 2대 5, 복귀 첫 대회의 티샷이 페어웨이에 안착한다는 데 대한 배당률도 4대 6으로 낮았다. 복귀 첫 대회에서 예선을 통과할 확률도 50% 정도로 예상됐다.

하지만 우즈가 복귀 대신 내년 말 이전에 은퇴를 선언할 것이라는 항목에 대한 배당률도 나왔다. 7대 4다.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하는 이가 많다는 의미다.

그리고 우즈가 세계랭킹 10위 안에 다시 진입하거나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할 가능성에 대한 배당률은 10대 1이었다. 쉽게 말하자면 1만원을 베팅하면 10만원을 받을 수 있는 배당률이다. 그만큼 실현이 될 확률이 적다는 뜻이다.

또한 내년 중에 우즈가 PGA 투어에서 우승한다는 것에 대한 배당률은 16대 1, 메이저 대회 우승은 25대 1로 나왔다. 마찬가지로 어렵다는 뜻이다.

이들을 모두 제치고 가장 배당률이 가장 높은 것은 우즈가 복귀 후 첫 PGA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과 투어 우즈가 다시 세계랭킹 1위에 오르는 것이다. 배당률이 무려 50대 1이다.

1만원을 베팅하면 50만원을 따낼 수 있다는 의미다. 그만큼 가능성이 가장 희박한 것이 우즈의 세계랭킹 1위 복귀다. 현재 우즈의 세계랭킹은 116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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