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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수진 기자]국제농구연맹(FIBA) 세계 랭킹에서 한국 남자농구가 34위, 여자농구는 16위에 올랐다.

FIBA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세계 랭킹을 발표했다. 한국은 남자 순위에서 4계단 하락한 34위, 여자 순위에서는 1계단을 내려가 16위에 자리했다.

FIBA 세계 랭킹은 주요 국제대회가 끝난 이후 새로 공개되며 직전 랭킹은 지난해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종료된 후 발표됐다.

한국은 올해 8월 레바논에서 열린 FIBA 아시아컵에서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유럽대회에서 선전한 조지아(28위), 체코(29위), 벨기에(31위) 등에 추격을 허용했다.

아시아-오세아니아 국가 중에서는 호주(9위), 이란(22위), 중국(24위), 뉴질랜드(27위), 필리핀(30위)에 이어 여섯 번째로 높은 순위였다.

올해 아시아컵 8강에서 탈락한 중국은 지난해 14위에서 10계단이나 내려갔고 이란은 22위를 유지하며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

여자 순위에서 한국은 16위로 한 계단 하락에 그쳤다. 중국이 10위, 일본은 13위에 위치했다.

한편 남녀 순위 1위는 모두 미국이 가져갔다. 남자 순위는 미국에 이어 스페인, 세르비아, 프랑스, 아르헨티나가 뒤를 따랐다. 여자 순위의 경우 스페인, 프랑스, 호주, 캐나다 등이 2위부터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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