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챔피언십 대회 본부 제공
[스포츠한국 김수진 기자]세계 최고들의 전쟁이 펼쳐진다. 미국프로골프(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 세계랭킹 상위권 선수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대회 본부는 “내달 12~15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 오션코스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 나설 78명의 명단이 사실상 확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78명은 LPGA 투어 상금 순위 상위 59명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 순위 12명, 추천 선수 7명으로 채워진다.

LPGA 투어 상금 순위 중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뉴질랜드오픈 결과에 따라 마지막 한 자리의 주인공이 정해진다.

세계 `톱3' 유소연과 박성현, 렉스 톰프슨(미국)이 출전 명단에 올라 이들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마지막 메이저 대회였던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4위로 점프한 안나 노르드크비스크(스웨덴)도 출격한다. 다만 박인비(세계랭킹 10위)는 부상으로 이미 시즌을 마감해 불참한다.

KLPGA 투어에서는 다승과 상금 등 4개 부문 정상에 올라있는 이정은을 포함해 시즌 3승을 거둔 김지현, 2승의 고진영과 오지현이 출전해 LPGA 투어 선수들과 자웅을 겨룬다.

18년 만에 시즌 2승 이상을 챙긴 아마추어에서 프로로 전향한 최혜진은 초청 선수로 경기에 나선다. KLPGA 드림투어(2부) 상금 1위 이솔라도 초청 선수로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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