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혁은 23일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어반·링크스 코스(파72·7366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기록,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17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김승혁은 2위 노승열(26)과 조민규(29)의 9언더파 207타를 8타 차로 따돌리며 단독 선두 자리를 계속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김승혁은 올해 6월 데상트 코리아 먼싱웨어 매치 플레이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개인 통산 4승째를 노린다.
특히나 이 대회는 상금 3억 뿐 아니라 내달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대회 CJ컵과 내년 제네시스 오픈 출전권을 부여한다.
1라운드에서 코스 레코드 8언더파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던 김승혁은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이날 역시 리더보드 최상단을 확실하게 지켜냈다.
4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김승혁은 6번 홀(파4)에서 10m 가량의 버디 퍼트를 성공 시켰다. 7번홀(파5)에서 아이언 샷을 성공 시키며 타수를 줄였다.
멈추지 않고 10번 홀(파4)에서 버디를 얻어낸 뒤, 15번홀(파5)까지 연달아 버디를 잡아내며 경쟁자들의 추격을 뿌리졌다.
이어 16번홀(파4)에서는 보기, 17번홀(파3)에서 티샷이 벙커에 빠지며 고생했지만 안정적으로 파로 마무리 하며 3라운드를 마쳤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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