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이재현 기자] 박성현(22)이 간발의 차이로 세계랭킹 2위 자리를 되찾았다.

박성현은 19일(이하 한국시각)에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2위에 올랐다. 지난 12일 발표된 랭킹에서는 3위로 내려앉았지만, 한 주만에 2위 자리를 탈환했다.

박성현은 총 53개 대회에 출전해 총 426.82 포인트를 얻어 8.05의 평균포인트를 기록했다.랭킹 2위에서 3위가 된 렉시 톰슨 역시 총 370.45점을 얻어 역시 8.05의 평균포인트를 올렸지만, 참가 대회수(46회)가 박성현 보다 적어 3위로 밀렸다.

박성현은 지난 18일 막을 내린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이븐파 213타로 공동 26위에 머물렀다. 지난 1라운드만 하더라도 8타를 줄여 단독 1위에 올랐던 그는 최종 라운드에서 6타를 잃어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하지만 톰슨 역시 3오버파 216타로 부진해 공동 48위에 그쳤다. 톰슨에 비해 상대적으로 나은 성적을 거둔 덕분에 랭킹 상승이 이뤄질 수 있었다.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인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은 세계랭킹을 4위까지 끌어올렸다. 지난 12일만 하더라도 13위에 머물러 있던 그였지만, 올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순위가 대폭 상승했다.

세계랭킹 1위인 유소연은 8.71의 평균포인트를 기록하며 13주 연속 정상을 지켜냈다. 2위와의 평균포인트 격차는 0.66점으로 지난 12일에 비해 격차를 0.02점 벌렸다.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은 5위로 순위가 떨어졌으며 전인지 역시 5위에서 7위로 순위가 2계단 하락했다. 김인경과 박인비 역시 순위가 다소 하락해, 각각 9위와 10위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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