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농구연맹 제공
[스포츠한국 김종민 기자] 7월 개막하는 제33회 MBC배 대학농구대회에 최근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3X3 농구도 함께 열린다.

한국대학농구연맹은 23일 "세계적인 흐름에 발맞추기 위해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MBC배에 3X3 종목을 신설, 엘리트 선수뿐 아니라 모든 대학생이 농구를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3X3 농구는 2020년 도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지난주 프랑스에서 개막한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에는 한국 대표팀이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첫 승을 신고하는 등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MBC배 대학농구대회는 7월 4일부터 전남 영광군에서 열리며 3X3 경기는 13, 14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대학농구연맹은 총 64개 팀, 320명의 참가 신청을 받아 3X3 종목을 진행할 예정이며 대학교 학생증이 있는 모든 학생이 참가할 수 있다. 우승팀에게 나이키 100만원 상품권, 준우승팀에게는 50만원 상당의 농구용품을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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