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농구연맹은 23일 "세계적인 흐름에 발맞추기 위해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MBC배에 3X3 종목을 신설, 엘리트 선수뿐 아니라 모든 대학생이 농구를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3X3 농구는 2020년 도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지난주 프랑스에서 개막한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에는 한국 대표팀이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첫 승을 신고하는 등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MBC배 대학농구대회는 7월 4일부터 전남 영광군에서 열리며 3X3 경기는 13, 14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대학농구연맹은 총 64개 팀, 320명의 참가 신청을 받아 3X3 종목을 진행할 예정이며 대학교 학생증이 있는 모든 학생이 참가할 수 있다. 우승팀에게 나이키 100만원 상품권, 준우승팀에게는 50만원 상당의 농구용품을 선물한다.
스포츠한국 김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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