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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종민 기자] US오픈에서 선전한 김시우(22)가 세계랭킹 20위권에 다시 진입했다.

김시우는 19일(한국시간) 끝난 미프로골프협회(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6언더파 282타를 기록하며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대회 종료 이후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김시우는 지난주보다 3계단 오른 29위에 오르면서 다시 20위권에 진입하게 됐다.

김시우는 지난 5월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랭킹이 75위에서 28위로 껑충 뛰어올랐으나 이후 주춤하면서 30위 밖으로 잠시 밀려났다.

한편 이번 대회 2위에 올라 아시아 선수로는 US오픈 최고 성적 타이기록을 세운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지난주 4위에서 2위로 올라서면서 아시아 남자 골퍼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번 US오픈에서 세계랭킹 1∼3위가 줄줄이 컷 탈락하는 이변이 연출된 가운데 1위 더스틴 존슨(미국)만 순위를 지키고, 로리 맥킬로이(북아일랜드)와 제이슨 데이(호주)는 각각 한 계단씩 미끄러져 3위와 4위에 랭크됐다.

이번 대회 우승자인 브룩스 켑카(미국)는 지난주 22위에서 이번 주 10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면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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