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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종민 기자] 올해 남자 프로배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최대어로 꼽힌 국가대표 센터 박상하(31)가 우리카드에서 삼성화재로 둥지를 옮긴다.

삼성화재는 17일 "박상하와 연봉 4억2000만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08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우리캐피탈 지명을 받고 V리그에 뛰어든 박상하는 줄곧 팀을 지키며 주전 센터로 활약했다. 박상하는 역대 블로킹 9위(420개)를 기록 중이며, 국가대표 센터로도 수차례 차출돼 활약했다.

원 소속팀 우리카드의 제안을 고사한 박상하는 삼성화재의 '삼고초려'에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하는 "영입을 위해 노력해주신 삼성화재에 감사드린다"며 "우승이라는 목표만 바라보고 최선을 다해 명가재건에 힘쓰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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