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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세계랭킹 2위 노박 조코비치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마스터스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조코비치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8강전에서 상대 다비드 고핀(13위·벨기에)에게 1-2(2-6 6-3 5-7)로 졌다.

올해 1월에 열렸던 엑손모바일 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3개월 넘게 우승을 따내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트로피를 들어올리려 했지만, 아쉽게 무산됐다.

특히나 고핀과의 상대전적에서도 5연승을 달리고 있었기에 이번에 당한 패배를 뼈아프다. 엑손 모바일 오픈 이후, 4개 대회 연속 탈락이다.

한편, 전날에는 세계랭킹 1위인 앤디 머리(영국)가 3회전에서 떨어졌는데 조코비치까지 패하면서 1, 2번 시드가 모두 4강에 들지 못하게 됐다.

이번 대회 4강은 알베르트 라모스 비놀라스(24위·스페인)-뤼카 푸유(17위·프랑스), 라파엘 나달(7위·스페인)-고핀의 대결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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