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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종민 기자]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2관왕에 오른 구본찬(24·현대제철)이 2017년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대한양궁협회는 23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 최종 결과 세계랭킹 1위인 구본찬이 12명의 선수 중 10위(30.0점)에 그쳐 남자 대표선수 8명 명단에 들지 못했다고 밝혔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남자양궁 최초로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했던 '노장' 오진혁(36·현대제철)은 66.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이우석, 김종호, 임동현, 김우진, 정태영, 이승윤, 진재왕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여자부에서는 세계랭킹 1위 최미선(21·광주여대)이 68.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리우 2관왕' 장혜진(30·LH)이 2위를 차지했다.

기보배를 포함해 강채영, 홍수남, 최민선, 이은경, 박미경도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기쁨을 누렸다.

이번에 선발된 국가대표 남녀 각 8명은 26일 태릉선수촌에 입촌해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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