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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종민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케츠가 '털보' 제임스 하든의 트리플더블 활약을 앞세워 '킹' 르브론 제임스와 카이리 어빙이 버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물리쳤다.

휴스턴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16~2017 NBA 정규리그 클리블랜드와 홈경기에서 117-112로 제압했다.

휴스턴의 하든은 38득점 11어시스트 10리바운드를 기록해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경기 종료 2분 30초 전까지 111-107로 앞서던 휴스턴은 하든의 어시스트를 받은 네네의 레이업과 패트릭 베벌리의 3점포가 연달아 터지면서 종료 1분 53초를 남기고 116-107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클리블랜드도 어빙의 3점슛과 자유투 2개로 연속 5득점을 몰아넣으며 종료 20초 전에 다시 4점 차로 추격했으나 하든이 상대 반칙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 2개 가운데 1개를 넣어 5점 차로 벌리면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하든은 이날 시즌 16번째 트리플더블 31번째 30득점 이상 경기를 펼쳤다.

클리블랜드는 제임스와 어빙이 58점을 합작했으나 패배를 막진 못했다. 이날 패배로 클리블랜드는 최근 5경기에서 4패를 당하는 부진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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