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포워드 케빈 듀란트(왼쪽)와 가드 스테판 커리.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김경동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케빈 듀란트와 스테판 커리가 팀의 연승에 앞장섰다.

듀란트와 커리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토킹 스틱 리조트 아레나에서 열린 2016-17 NBA 피닉스 선즈와의 원정경기에서 각각 37점과 28점을 득점해 팀의 106-10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커리는 8개의 3점슛을 시도해 5개를 넣는 절정의 슛 감각을 과시했다. 4쿼터 종료 12초 전까지 102-100으로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골든스테이트였지만 커리와 듀란트가 자유투 2개씩을 잇달아 성공시키며 2연승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26일 개막전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29점차 대패의 아픔을 씻고 29일 뉴올리언즈 펠리컨스전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리게 됐다.

한편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러셀 웨스트브룩은 LA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올시즌 2번째 트리플더블(33점·12리바운드·16어시스트)을 기록하며 팀의 113-96 승리의 주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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