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 오직 한 순간을 위해 4년을 달렸다. 수없이 많은 땀과 눈물을 흘렸다. 상상하지도 못할 강도 높은 훈련, 그리고 마치 당연한 것처럼 보이는 메달에 대한 압박까지,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한 가득이다.
그러나 단 하나의 목표를 위해 참고 또 참는다. 최고, 그리고 자신의 조국을 대표해 가지고 있는 기량을 모두 발휘하는 것이 이들의 바람이다. 물론 모두가 승자의 왕관을 가져갈 수는 없다. 치열한 경쟁, 그 가운데서 살아남은 선수만이 승리의 함성을 지를 수 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막한 올림픽은 206개국 1만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이들은 306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는 28개 종목에 출전해 지난 6일부터 22일(이하 한국시간)까지 17일에 걸친 대장정에 나섰다.
한국대표팀은 이번 올림픽에서 모두 10개의 금메달과 10위를 일컫는 '텐텐'을 목표로 두고 달리고 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인 올림픽이다. 개막 일주일이 지나고 있는 우리 선수들의 환호와 기쁨, 눈물과 아쉬움의 순간을 사진으로 엮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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