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가 리스본 월드컵에서 개인 종합 중간 순위 3위에 올랐다. 추후 경기 결과에 따라 역전도 가능한 상황. 이런 가운데, 최근 태극기를 게시했던 손연재의 SNS 게시글이 다시 한 번 관심을 모은다. 사진=손연재 SNS 캡처.
손연재(22)가 리스본 월드컵에서 개인종합 중간 순위 3위에 올랐다. 최근 태극기를 가장 높이 올려 기쁘다고 전했던 자신의 SNS 게시글을 다시 한 번 재현할 수 있을까.

손연재는 19일(이하 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첫날 볼에서 18.350점, 후프에서 18.500점을 받았다.

2종목 합계 36.850점을 따낸 손연재는 러시아의 알렉산드라 솔다토바(37.800점), 우크라이나의 간나 리자트디노바(37.000점)에 이어 중간 순위 3위에 올랐다.

그동안 마의 점수로 통했던 18.500점을 따낸 손연재다. 이 기세를 몰아 오는 19일 열리는 곤봉과 리본 종목에서 역전을 노린다는 각오.

이런 가운데, 과거 손연재의 SNS 게시글이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달 28일 오후 핀란드에서 열렸던 국제체조연맹 에스포월드컵 종목별 결선 볼 종목에서 손연재는 18.450점을 기록해 정상에 올랐다.

금메달 시상식을 마친 직후 손연재는 시상식에 참석한 자신의 사진을 게시한 뒤, “2016년 올해도 또 한 번 태극기를 경기장 가장 높은 곳에 올릴 수 있게 돼 너무 행복해요”라는 글을 덧붙여 네티즌들의 많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번에도 손연재가 태극기를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리며, 지난달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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