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민(현대캐피탈)과 양효진(현대건설)이 프로배구 NH농협 2015-2016 V리그 올스타 팬 투표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오는 2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릴 V리그 올스타전에 앞서 지난달 24일부터 네이버 모바일(m.naver.com)에서 진행해온 팬 투표 중간 집계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지난달 30일까지 투표 결과 총 3만8천136표 중 문성민이 2만2천774표, 양효진이 2만6천891표를 얻어 각각 남녀부 1위에 올라 있다.

남자부 '팀 브라운'의 문성민은 이번 시즌 V리그에서 현대캐피탈 주장으로서 13경기에 모두 출전해 218득점, 공격성공률 47.52%를 기록하면서 팀을 2위로 이끌었다.

팀 브라운의 로버트랜디 시몬(OK저축은행)은 2만1천474표를 받아 문성민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한선수, 김학민(이상 대한항공), 이민규(OK저축은행), 여오현(현대캐피탈) 등도 각각 2만표 가까이 득표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여자부는 팀 브라운의 양효진이 3년 연속 올스타전 팬 투표 1위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팀 코니'의 이재영(흥국생명)이 2만3천751표로 양효진을 추격 중이다.

이번 올스타전에 처음으로 시행된 감독 투표에서는 남자부 팀 브라운의 김세진 감독(OK저축은행)이 2만876표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여자부에서는 팀 코니의 박미희 감독(흥국생명)이 2만6천158표로 선두에 올라 있다.

이번 팬 투표는 오는 6일 자정까지 계속된다.

투표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디양한 경품을 준다. 당첨자는 18일 네이버를 통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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