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스포츠코리아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좌완 투수 김광현(33)이 시범경기 첫 피칭에 나선다.

세인트루이스는 4일 오전 3시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뉴욕 메츠와 시범 경기를 갖는다. 선발 투수로 김광현이 낙점됐다.

이번 시즌 시범경기 첫 등판이다. 지난달 27일 라이브 피칭을 한 김광현은 4일간 휴식을 취하고 실전 피칭에 나선다.

올 시즌 김광현의 역할은 ‘3선발’이 될 전망이다. 시범경기 개막전이었던 지난 1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세인트루이스는 ‘에이스’ 잭 플래허티를 내세웠다. 3일 마이애미 말린스 전에서는 애덤 웨인라이트를 선발 투수로 선택했다. 그리고 오는 4일, 3번째 시범 경기에 김광현을 마운드로 올려보낸다. 구단이 김광현을 3선발로 내다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지난해 빅리그에 입문한 김광현은 8경기(7선발, 1불펜)에 나서 3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1.62로 호성적을 거뒀다. 패전이 된 적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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