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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올해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 계약이 끝나는 추신수(38)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왔다.

메이저리그(MLB) 선수노조는 29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추신수가 포함된 FA 명단을 발표했다.

FA자격을 취득한 MLB 선수는 147명이다. 텍사스에서는 추신수를 포함해 총 7명의 선수가 FA자격을 얻었다. FA 선수가 나온 구단은 뉴욕 메츠로 총 11명이다.

류현진의 소속 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는 선발 투수 맷 슈메이커와 타이완 워커, 마무리 투수 켄 자일스 등 주축 선수가 포함된 총 7명의 선수가 FA 시장에 나왔다.

김광현의 소속 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주전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 베테랑 투수 애덤 웨인라이트가 FA 자격을 획득했다.

FA 선수들은 다음 달 2일부터 각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2005년 시애틀 매리너스를 통해 빅리그에 입문하 추신수는 올해 33경기에 나와 타율 0.236(110타수 26안타) 5홈런 15타점을 기록, 빼어난 활약은 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텍사스와 1~2년 더 동행할 의지를 앞서 드러냈다. 하지만 리빌딩이 목적인 텍사스이기에 추신수의 앞날은 불투명하다.

한편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통산 1652경기에 나서 1671안타 218홈런 타율 0.275 OPS(출루율+장타율) 0.82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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