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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로써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16에서 0.250으로 크게 뛰었다.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만들었다. 높은 공을 공략해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연결했다. 0-2로 끌려가던 3회초에는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타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추신수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적시타를 때려냈다. 무사 1,2루에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중전 안타를 때려내며 동점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나머지 타석에서는 땅볼과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추신수의 3안타 2타점 및 동점 적시타에 힘입어 반격의 발판을 마련한 텍사스는 6-4로 승리하며 4연승 행진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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