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2020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1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2볼넷) 11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4-2 승리를 견인했다.
7회 1사까지 노히트 완벽투를 펼친 다르빗슈였다. 1회 몸에 맞는 볼과 2회와 5회 총 세 차례 사사구를 내주긴 했지만 그 사이 10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호투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7회 1사 상황서 노히트 행진이 깨졌다. 저스틴 스모크에게 컷패스트볼을 공략당하며 우월 솔로포로 이어진 것. 첫 피홈런이 첫 피안타로 이어졌다.
그러나 다르빗슈는 견고했다. 이후 두 타자를 삼진과 외야 뜬공으로 돌려 세우며 노히트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다르빗슈는 여기까지였다. 다르빗슈의 호투로 2점차 리드를 잡은 컵스는 끝까지 우위를 점하며 밀워키에 4-2로 승리했다. 다르빗슈는 3연승 행진과 함께 평균자책점을 1.88로 낮췄다.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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