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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류현진이 드디어 올 시즌 처음으로 5이닝을 채웠다. 5회를 2삼진 삼자범퇴로 마무리하며 5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도 이어갔다.

류현진이 6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연속 무실점 이닝을 만들었다. 지난 두 경기에서 모두 5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된 류현진은 세 경기 만에 5이닝을 소화하며 제 모습을 되찾았다.

류현진은 1회 선두타자 로날드 아쿠나에게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지만, 견제구로 런다운 상황을 만들어내며 위기를 넘겼다. 이후 두 타자를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안정을 찾았다.

타선의 1득점 지원을 받고 오른 2회에는 1사 후 3루수 드루리의 아쉬운 송구 수비와 포수 잰슨의 아쉬운 블로킹으로 득점권에 주자를 위치시켰으나, 라일리와 카마르고를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스스로 위기를 탈출했다.

3회도 순조로웠다. 선두타자 2명을 모두 2루수 땅볼로 잡아낸 류현진은 2사 후 아쿠나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다음타자 댄스비 스완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 세우며 무실점 이닝을 이어갔다.

4회 유격수 비셋의 호수비 덕에 선두타자 오즈나를 잡아낸 류현진은 다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안정을 찾았다. 이후 듀발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다음 타자 라일리를 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류현진은 2-0 리드를 업고 5회 마운드에 올랐다. 류현진은 선두타자 카마르고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후 컬버슨까지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인시아테도 1루수 땅볼로 돌려 세우며 5이닝을 채웠다. 승리투수 요건을 채운 류현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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