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류현진이 마스크를 쓰고 캐치볼 훈련을 하고 있다. 토론토 구단 SNS 캡처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몬스터가 다시 움직인다. 캐나다 토론토에 입성한 류현진(33)이 마스크를 쓴 채, 팀 훈련에 돌입했다.

메이저리그 토론토 구단, 그리고 현지 매체 스포츠넷은 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통해 홈구장 로저스센터 외야에서 훈련하는 류현진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외야에서 가볍게 러닝을 하며 몸을 달군 류현진은 동료들과 가볍게 캐치볼을 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불편할 수 있지만 류현진은 훈련 도중에도 마스크를 벗지 않았다.

이날 토론토는 18초 가량의 류현진 캐치볼 영상도 함께 올렸다. 동시에 "류현진이라면 믿어도 좋다"라는 말하며 개막전 선발로 나와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했다.

토론토는 오는 25일 오전 7시 40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서 탬파베이와 정규리그 홈 개막전을 치른다. 류현진의 시즌 첫 등판이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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