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경기장.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가 올해는 열리지 않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이다.

마이너리그 사무국은 1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묵구이 각 구단 산하 마이너리그팀에 올 시즌 선수를 공급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로 인해 올해 마이너리그 시즌은 열리지 않는다. 이미 코로나19로 인해 메이저리그가 팀당 60경기만 치르는 상황이 됐기에 마이너리그 취소는 예상된 바였다.

당장 선수들의 생계가 문제다. 일단 대부분의 선수는 야구 대신 다른 일을 찾아서 하다가 내년 시즌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그 외의 몇몇 선수들은 올해 빅리그에 생긴 60인 '가용 선수' 명단에 포함, 빅리그 출전을 노린다.

올해 MLB 사무국은 각 팀의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된 모든 선수와 일부 마이너리그 선수를 포함한 '가용 선수(Player pool)' 제도를 도입했다.

그리고 여기에 이름을 올린 최대 60명의 선수만 올해 메이저리그 경기에 나서도록 했다.

오는 24일 개막하는 정규리그에는 우선 30명의 선수만 로스터에 등록을 한 뒤, 나머지 30명은 다른 구장에 모여 함께 훈련을 하다가 부상자가 나오면 승격된다.

이전까지 메이저리그 각 구단은 마이너리거 선수들의 생계를 돕과 6월 말까지 주당 400달러를 지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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