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베리노. 연합뉴스 제공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뉴욕 양키스 선발 루이스 세베리노가 수술대로 오를 전망이다.

MLB.com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세베리노가 부분적으로 토미존 수술을 받아야 하는 부상 부위가 있다는 사실을 양키스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의 말을 인용해서 소식을 전했다. 사실상 올해 그를 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했다.

작년 어깨를 시작으로 부상에 시달렸던 세베리노는 3경기에 나와 12이닝을 소화한 것이 전부였다. 올해 재기를 다짐했고 캠프에서 피땀 흘려 노력했지만 팔꿈치 쪽에 통증을 느낀 그는 지난 21일부터 공 던지는 것을 중단했고 이날 수술이 결정됐다.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은 "아직 특정한 날짜를 정한 것은 아니지만, 최대한 빨리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베리노 역시 토미존 수술이 필요하다는 것을 동의하고 인정했다. 빨리 계획을 세우도록 하겠다"고 이야기 했다.

양키스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크다. 기존 선발 제인스 팩스턴이 허리가 아파서 팀에서 빠진 상황이다. 개막 합류는 커녕 5월 이후에나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세베리노마저 수술로 인해 한 시즌을 통째로 날리게 됐다.

MLB.com은 "세베리노는 수술 후에 팩스턴과 함께 재활에 들어갈 것이다. 양키스는 세베리노의 자리를 채우기 위해 트레이드를 통해 다른 선발 투수를 데려올 것으로 보인다. 팀 내에서는 오른손 데이비 가르시아가 빅리그에 입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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